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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역시 민희진 감성”.. 뉴진스, ‘버블검’ MV 하루만 1000만 뷰 돌파 [왓IS]

뉴진스는 뉴진스였다. 소속 레이블 어도어와 모기업 하이브의 분쟁 속에서도 신곡 ‘버블검’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하루만에 1000만 회를 돌파하며 엄청난 관심을 입증했다. ‘버블검’(Bubble Gum)은 내달 24일 정식 발매되는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이다. 지난달 일본 광고 CM 송 및 TV 프로그램 테마송으로 선공개되기도 했었는데, 정식 뮤직비디오는 지난 27일 처음 소개됐다.뮤직비디오는 멤버 혜인이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 만드는 법을 알려줄게”라는 말로 시작된다. 이후 비디오 캠코더, VHS 테이프, 풍선껌, 아이맥 피시 등 X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템들이 화면을 메운다.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뉴진스가 그동안 꾸준히 지향해온 와이투케이(Y2K) 콘셉트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음악은 1970~1980년대 일본에서 유행했던 시티팝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시티팝 특유의 팝적이면서도 듣기 편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흰색 반소매 셔츠에 검은색 반바지로 의상을 맞춘 뉴진스 멤버들이 바닷가에서 뛰어노는 모습은 한 편의 청춘 영화를 연상시킨다.‘버블검’ 뮤직비디오는 공개 12시간 반 만에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하더니 28일 오전 9시 기준 1000만 회를 넘어섰다. 재미있는 건 누리꾼들 반응이다. “여름 방학에 친구들이랑 노는 기분”, “민희진 감성은 역시 독보적”이라는 감상평이 있는가 하면 “민희진 기자회견 보고 왔다”, “뉴진스 파이팅”처럼 응원 댓글도 많이 보였다. 앞서 ‘버블검’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기 이틀 전인 지난 25일 민희진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경영권 탈취’ 의혹 및 여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민 대표는 하이브 관련 이야기할 때는 시종일관 차가운 태도를 유지하다가, 뉴진스 이름만 나오면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됐다. 공식성상에서 다소 감성적인 태도라는 혹평도 있었으나, 진정성이 느껴졌다는 반응도 많았다. 이런 가운데 뉴진스 신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됐고, 기존 뉴진스 팬들과 민희진 대표 기자회견을 보고 유입된 효과가 더해지면서 폭발적인 조회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도 성적이 좋다. 공개 직후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한국뿐 아니라 캐나다(1위), 영국(2위), 미국(3위), 호주(4위) 등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줄줄이 오르며 뉴진스의 영향력을 입증했다.한편 하이브는 지난 26일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해 장문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정면으로 반박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양쪽 모두 뉴진스 컴백에는 차질을 빚게 하지 않는다고 밝힌 만큼 내달 컴백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8 10:03
축구일반

신태용 감독 '자이언트 킬링' 전문가 등극...인니 팬들은 "귀화시키자" 열광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과 23세 이하(U_23) 축구대표팀을 함께 이끌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연일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한국을 승부차기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4강에 오른 인도네시아는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행까지 노린다. 대회 3위 안에 들면 직행 티켓을 얻고, 4위는 아프리카 팀과 플레이오프 기회를 얻는다. 신태용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시종 놀랄 만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인도네시아는 지치지 않는 체력을 보여주며 빠른 공수전환과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였다. 두 팀은 연장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는데, 특히 전반에 터진 인도네시아 스트라위크의 선제골은 한국이 손을 쓸 수 없는 절묘한 감아차기였다. 인도네시아 선수의 개인기가 한국을 무너뜨린 장면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인도네시아를 맡아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1-0으로 꺾고, 요르단에 4-1 대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다. 조별리그에서 승승장구하는 인도네시아의 경기 유튜브 영상에는 자국팬들이 열광하는 댓글을 올려놓았다. '인도네시아 경기가 유로파리그를 보는 것 같다. 너무 재미있다'고 경기력을 극찬하는가 하면 '신태용 감독을 한국 대표팀이 다시 데려가고 싶어한다더라' '빨리 신태용 감독에게 인도네시아 국적을 줘서 남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댓글도 보인다. 올 초 열린 2023 AFC 아시안컵에서도 인도네시아 성인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은 팀을 16강으로 이끌며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어냈다.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상업 광고에 출연하는 등 연예 스타 못지않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을 맡았을 때도 강팀을 꺾은 기억이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을 만나 2-0으로 이겼다. 한국에 덜미를 잡힌 이전 대회 우승국 독일은 러시아에서 조별리그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한국 역시 16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이 경기는 '카잔의 기적'으로 불리며 아직도 한국 축구팬의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한국전이 열리기도 전인 지난 25일에 축구협회장이 직접 사진까지 SNS에 올리면서 신태용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은경 기자 2024.04.26 09:14
연예일반

[줌人] 스크린 데뷔작도 대박…군백기 지운 이도현의 기세

스크린 데뷔작도 대박이다.배우 이도현이 첫 영화 데뷔작이자 주연작인 ‘파묘’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등 베테랑이라 불리는 선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기세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이도현은 무당 화림(김고은)을 보조하는 법사 봉길 역을 맡아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영화 개봉 전 이도현은 온몸에 새긴 문신, 질끈 묶은 머리, 머리에 쓴 헤드셋 등으로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법사를 예고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개봉 후에는 비주얼 변신뿐만 아니라 몰입감을 높이는 열연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극 중 봉길은 화림의 곁을 묵묵하게 지키다가도 굿을 할 때는 눈빛을 바꾸며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특히 ‘험한 것’을 쫓는 과정에서 여러 인물에 빙의되는데, 이도현은 해당 인물에 맞는 언어, 표정, 목소리 등으로 긴장과 몰입을 배가한다.이에 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이도현 연기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이도현이 말아주는 빙의 연기가 대박이다”, “이도현 좋아하면 영화 무조건 봐야 한다” 등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이도현이 군백기임을 알게 된 사람들의 댓글도 적잖이 눈에 띈다. 그도 그럴 것이 군백기를 맞은 이도현은 ‘파묘’ 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통해서도 부지런히 얼굴을 비췄기 때문이다. 이도현은 지난해 8월 입대해 공군 군악대에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 중이지만 입대 전 촬영한 작품들이 연이어 공개되며 군백기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스위트홈2’에서 엔딩에 깜짝 등장하는가 하면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는 최이재(서인국)가 7번째로 환생한 패션모델 장건우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또한 올여름 공개되는 ‘스위트홈3’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이제는 대세 배우가 된 이도현은 지난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했다. 이후 ‘18 어게인’,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등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더 글로리’, ‘나쁜엄마’ 등으로 주연으로 발돋음했다. 그는 데뷔 이후 주목받지 못한 작품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작품을 고르는 안목과 캐릭터 소화력이 좋은 배우라는 평을 받는다. 이도현의 영화 데뷔작 ‘파묘’는 개봉 10일 만인 지난 2일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이도현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군 복무 중이라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돼서 죄송합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군복을 입은 채 ‘파묘’ 300만 흥행 축하 사진을 올린 그는 “관객 수 기사를 접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눈을 떠보니 400만이라니. 앞으로 어디까지 올라갈진 모르겠지만 많은 팬분과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300만 축하 사진을 올리고 눈 떠보니 400만이 됐고 하루 뒤에 500만이 된 ‘파묘’는 3일에는 600만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도현은 “현재는 군인 임동현으로서, 내년엔 배우 이도현으로 더 성장한 모습과 함께 직접 뵙고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겠다. ‘파묘’를 사랑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간의 행보에 대중으로부터 ‘흥행 부적’이라는 애칭을 함께 얻은 이도현의 제대가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03 11:01
해외축구

“토트넘선 못 이겨도 재앙 아냐” 케인 폭탄 발언→SNS에 팬 분노 폭발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의 인터뷰가 논란이다. ‘친정’ 토트넘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대놓고 깎아내린 격이 됐다. 토트넘 팬들은 당연히 뿔이 났다.영국 다수 매체가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한 케인의 인터뷰를 전했다. 케인이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적을 옮긴 만큼, 새 팀과 친정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케인은 “(뮌헨에서는) 토트넘에서 느꼈던 것과는 다른 압박감을 느낀다. 물론 우리는 (토트넘에서) 승리를 원했지만, 이기지 못하고 몇 경기를 뛰었다고 해도 그것은 재앙이 아니었다. 뮌헨에서는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고 느낀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나는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는 것이 즐겁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뮌헨에) 가고 싶었던 이유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성장하고 충성을 다했던 토트넘과 새 팀을 가감 없이 비교한 것이다. 세계 최고 팀인 뮌헨에서의 압박감에 관해서만 이야기했다면 논란이 없었을 수 있지만, 토트넘에서 ‘못 이겨도 재앙이 아니’라는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케인은 더 큰 압박감이 본인을 나은 선수로 만들 것 같냐는 물음에 “나는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 분명 감수해야 할 많은 압박이 있다.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현재 나는 그 느낌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뮌헨으로 이적한 배경도 밝혔다. 케인은 “경쟁자로서, 선수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있는데 나는 집에 앉아서 그것을 보고 있을 때, 만약 내게 상처를 된 부분이 없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UCL에 정기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위로 마감, 어떤 유럽 대항전도 나서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 뮌헨에서는 UCL에 나설 수 있는 게 케인에게 매력으로 다가왔다는 것이다. 케인은 “물론 (대표팀) 선수들이 잘하길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나도 그런 경험(우승)을 하고 싶다. 질투가 올바른 단어인지는 모르겠지만, 팀 내 다른 선수들이 그렇게 해냈기 때문에 나도 그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트로피를 향해 계속 노력해야겠다는 동기가 생긴다”고 했다. 이제는 ‘뮌헨맨’이 된 만큼, 우승에 대한 열망도 가감 없이 표현했다. 케인 입장에서는 그저 솔직한 인터뷰였을 수도 있지만, 토트넘 팬들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린 인터뷰가 됐다. 특히 토트넘 팬들은 케인이 토트넘과 뮌헨에서 마음가짐이 다르다고 이야기한 것에 분노했다.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케인이 우크라이나전(1-1 무) 이후 SNS(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는데, ‘악플’이 가득했다. 특히 케인의 발언을 비꼬는 듯한 댓글도 많았다.한 팬은 “(우크라이나전) 무승부도 괜찮을 것이다. 몇 경기에서 이기지 않아도 재앙이 아니니까”라며 케인의 발언을 빌려와 비꼬았다. 몇몇은 “너의 시작을 기억해라”, “인터뷰가 실망스럽다. 너를 키워준 토트넘을 존중해야 한다” 등 지적이 빗발쳤다.그도 그럴 것이 케인은 토트넘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하나였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인 그는 토트넘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후 10년 넘게 팀을 떠나지 않는 충성심을 보였다. 팬들이 그를 아낄 수밖에 없었다. 실제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할 때도 비판보다는 응원의 목소리가 컸다. 그간 케인이 EPL 득점왕 3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작성했지만, 단 한 차례도 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팬들도 케인의 우승 열망을 잘 알고 있었고, 결과적으로 그의 선택을 존중했다. 케인이 빠진 토트넘에 우려의 시선이 모였다. 전력이 크게 약해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2023~24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다. 앞선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린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12)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지도 아래 케인의 공백은 크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특히 또 다른 에이스이자 새로운 주장인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3.09.10 12:10
해외축구

토트넘 창단 141주년…중앙 위치한 ‘주장’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141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구단은 기념 포스터를 게시했는데, 손흥민(31)이 가장 중앙에 위치해 더욱 이목을 끌었다.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41년 전 오늘, 토트넘 구단이 창단했다”고 알렸다.해당 사진에는 1882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첫 출전을 한 베스트11 선수들이 포함됐다. 이어 토트넘 구단의 동상 등 과거 사진이 모두 담겼다. 양 측면에는 현역 선수들이 하나둘씩 포함됐다.2010년대 토트넘 최고 스타였던 가레스 베일·‘원 클럽맨’ 레들리 킹·특유의 세리머니로 사랑받은 로비 킨·구단 최다 득점자 해리 케인 등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지금은 팀을 떠난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도 있었다.눈길을 끈 건 단연 손흥민이었다. 사진 가장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해 팀 내 그의 위상을 가늠케 했다. SNS의 팬들 역시 ‘손흥민은 레전드다’ ‘주장이 가운데에 있다’ 등 관심을 보였다.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첫해 리그 28경기 4골로 다소 고전했지만, 적응기를 마친 그의 진짜 활약은 이듬해부터 시작됐다.손흥민은 2016~17시즌 리그 14골을 시작으로 7시즌 연속 EPL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2021~22시즌엔 공동 득점왕에 올라 영광의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 EPL에서만 통산 272경기 출전 106골 58도움. 지난 2일 번리와의 EPL 4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단숨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 디디에 드로그바(106골)를 넘어섰다. 아직 시즌이 한참 남은 만큼 EPL 통산 득점 순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공식전으로 계산한다면 토트넘에서만 377경기 148골을 터뜨렸다. 시즌을 앞두고는 팀의 주장으로 선임돼 더욱 주목받았다. 당초 에릭 다이어·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이 차기 주장 후보로 꼽혔으나,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의 선택은 손흥민이었다. 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선수다. 그가 새 주장으로 선임된 건 이상적인 선택이다. 우리 모두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걸 알고, 라커룸에서도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다. 한국의 주장이라는 점과 동시에 토트넘에서 이룬 성취들을 함께 따져보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주장 완장을 첫 경기부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EPL 개막전 중 손흥민은 선수단을 불러 모아 경기장 구석으로 향했다. 토트넘 팬들이 있는 원정석으로 향한 것이다. 팬들 앞에서 ‘허들’을 선보이는 세심한 배려를 선보였다. 축구대표팀은 물론, 토트넘에서도 ‘주장’ 다움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모양새다.한편 141주년 축가 게시글에선 다른 팬들의 ‘악플’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해당 사진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트로피는 2007~08시즌 칼링컵(리그컵)뿐이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들고 있는 모습을 본 팬들은 SNS를 통해 ‘작은 구단’ ‘다른 트로피를 보여달라’ ‘141년 동안 몇 개의 트로피를 들었나?’ 등 익살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찾는 댓글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김우중 기자 2023.09.05 18:06
국가대표

[SMSA] 채널 누적 조회수 '3억뷰 훌쩍'…조원희 "한국축구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죠"

“결국 ‘조원희의 퍼포먼스’를 보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조원희(40) 해설위원 겸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를 이렇게 설명했다. 자신이 편한 콘텐츠보다 결국 구독자들이 원하는 콘텐츠가 성공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지하 1층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에 강연자로 나서 “앉아서 하는 콘텐츠도 여러 번 시도해 봤지만, 몸으로 하는게 잘 맞았다. 구독자분들도 그걸 원하셨던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이날 강연에 나선 조원희 위원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본 것 같다”고 돌아볼 만큼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냈다. 울산, 수원 등 K리그를 비롯해 위건 애슬레틱에 입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진출했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A매치 36경기 출전 기록도 있다.은퇴 후엔 지도자 대신 해설위원 겸 크리에이터의 길을 걸었다. 특히 3년 전부터 시작한 유튜브 ‘이거해조 원희형’은 다양하고 흥미로운 축구 콘텐츠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어느덧 구독자 수는 43만 명에 달하고, 영상 총 누적 조회수도 3억 회를 훌쩍 넘길 정도다. 이날 ‘스포츠 콘텐츠 강자의 비결’을 주제로 단상에 오른 배경이다.조원희 위원은 “은퇴 후 JTBC에서 해설 제안을 받아 해설자로서 첫발을 내디뎠던 기억이 난다. 첫 중계가 코파 아메리카였다. 선수들 이름을 아무것도 모르겠더라. 팬들에게는 ‘빵점 해설자’였다. 전반 끝나고 소셜 미디어(SNS) 메시지 등을 통해 욕을 너무 먹었다(웃음).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후 유튜버의 길로 들어섰다”고 돌아봤다.지도자의 길을 걷는 것도 선택지였지만, 그는 새로운 도전을 먼저 택했다. 자신이 가진 인프라가 중요한 버팀목이자 자신감이 됐다. 조 위원은 “한국과 영국, 중국, 일본까지 4개 나라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많이 다니면서 저한테도 많은 인프라가 생겼다. 영국에서 알았던 선수, 감독 등 그 선수들과도 콘텐츠를 통해 많이 만났다”며 “은퇴 이후 지도자를 해야할 지도 고민했다. 그래도 지도자는 언제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여느 크리에이터처럼 초반엔 부침도, 시행착오도 겪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준비했다. 스스로 만들고 싶거나 편한 콘텐츠보다는 자신이 가장 잘하고, 또 구독자들이 원하는 콘텐츠가 성공한다는 걸 몸소 느꼈다.조원희 위원은 “초반에는 물론 관심이 적었다. 그런데 이영표 선배랑 촬영하고 난 뒤 영상 조회수가 일주일 만에 150만 회를 넘겼다. 그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게 된 것 같다”며 “팬분들은 새롭거나 대결하는 콘텐츠를 많이 좋아하신다. 결국엔 누가 이기고 지는 경쟁 대결로 가야 한다. 그래야 궁금한 콘텐츠가 된다. 예를 들어 안정환, 이동국, 황선홍 감독님 등과 조원희가 각각 공격과 수비를 했을 때 '누가 이길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게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여느 유튜버처럼 조회수 자체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사실 저도 실내에서 앉아서 콘텐츠를 해보면 어떨까 시도도 해봤다. 이천수 선배는 앉아서 토크만으로 100만~200만이 나오지 않나(웃음). 하지만 저는 머리로, 입으로 하는 것보다 몸으로 하는 게 제일 잘 맞았다. 구독자분들, 영상 보시는 분들도 결국 ‘조원희의 퍼포먼스’를 보고 싶으신 것 같다”고 했다.조 위원은 2002 한일 월드컵 대표팀 레전드들을 비롯해 전·현 선수들을 초대해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했다. 크로스바 챌린지 등 8시간이 넘는 영상을 고스란히 올려 도전하는 모습도 전했다. 여기에 조카우터, 영재도굴단 등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어린 유망주들을 소개하며 그들의 꿈을 돕는 등 값진 의미를 담은 콘텐츠도 만들었다. 팬들은 조원희의 ‘노력’과 축구 발전에 대한 그의 ‘진심’에 환호했다. 이는 영상 조회수와 구독자 수 급등으로 이어졌다.조원희 위원이 팬심을 확실히 잡을 수 있었던 이유들은 또 있다. 겸손하고 진실된 언행, 그리고 구독자들과 소통이다. 그는 “겸손한 건 결코 콘셉트가 아니다. 워낙 잘나신 분들이 너무 많다. 그 안에서 제가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없다. 겸손을 떠는 게 아니라, 제 위치에서 말씀드리는 거다. 선수 때도 그랬고, 은퇴 후에도 마찬가지다. 너무 훌륭한 분들, 한국의 레전드 분들이랑 같이 있는데 감히 건방을 떨 수 있겠느냐”고 웃었다.이어 “구독자분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 편이다. 댓글들 보면서 답글도 직접 달고, 커뮤니티를 통해 상황이나 이슈 등에 대해서도 글을 써서 올리기도 댓글도 단다. 구독자분들 연령층이 워낙 다양하다. 모두 다 답을 해드릴 순 없지만, 최대한 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에이터로서 경험이 많이 쌓인 덕분에 그는 다시 해설위원으로서도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 지난해 KBS의 제안을 받고 파리 올림픽 메인 해설로도 나섰다. 그는 “유튜브를 하면서 생긴 변화 중 하나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땐 ‘제가 JTBC에 있을 때 중계를 보셨냐’고 반문했다(웃음). 3개월 동안 KBS에 살았다. 첫 경기를 할 때 너무 떨렸다. 그래서 축구화를 신고 중계를 했다. 다음날 아침 일찍 KBS 국장님이 ‘원희야, 너무 잘했다’고 문자를 보내주셨다. 시청률 1위를 하고, 마무리도 잘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사실 저는 은퇴 후 많은 활동을 한 게 아니었다.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았던 선수도 아니었다. 평범하게 지도자의 길을 갔다면, 과연 이 자리에 서 있을까 생각을 해본다”며 “또 다른 도전을 할 때 스스로한테 잘했다고 칭찬을 자주 한다. 콘텐츠를 최대한 많이 만들면서 대한민국 축구 발전과 흥행을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 지금도, 오늘도, 내일도 축구를 위해서, 또 콘텐츠를 위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크리에이터로서, 축구인으로서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제 콘텐츠에서 팀을 한번 직접 꾸려보고 싶다. 어린 선수들을 모아 제가 하고 싶은 팀컬러를 입혀서 콘텐츠를 찍고, 대회에도 나가보고 싶다”며 “축구인으로서는 국가대표팀 피지컬 트레이너가 목표다. 은퇴 이후부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외로 나가서 경험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꼭 이루고 싶은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조원희 위원은 “선수 시절 나이가 많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2년 동안 스스로 인내하고 참으면서 하고 싶은 것들 아무것도 안 하고 오로지 축구만 생각했다. 축구장 안에서 90분 동안 뛰려면 어떤 게 필요한지 스스로 경험하고 터득했다. 30대 중반 이후에도 정말 잘할 수 있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K리그도 좋지만 목표는 높으면 좋지 않나. 국가대표팀 피지컬 트레이너가 되는 게 축구인으로서 저의 마지막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2023.07.06 07:03
스포츠일반

[IS 인터뷰] 오디션서 ‘명경기’ 유상훈 “UFC 가서 상남자처럼 싸우고 싶다”

‘로드 투 UFC’ 시즌2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유상훈(33·팀매드)이 미국 종합격투기 UFC 진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후진 없는 싸움’을 약속했다.유상훈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로드 투 UFC 시즌2 논토너먼트 웰터급 매치에서 크리스 호프만(33·필리핀)에게 3라운드 역전 TKO 승을 거뒀다. 로드 투 UFC는 아시아 선수들이 계약서를 두고 벌이는 일종의 ‘오디션’이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유상훈은 2라운드까지 호프먼에게 오버핸드 훅과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며 밀렸다. 3라운드에는 상대 펀치에 녹다운까지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벼랑 끝에서 살아남은 유상훈은 카운터 펀치로 상대를 쓰러뜨렸고, 다시 일어나 뒷걸음질 치는 상대를 플라잉 니킥으로 잠재웠다. 그야말로 팬들이 원하는 화끈한 한판이었다. 유상훈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승리 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많이 늘었고, 디엠(메시지)이 천 개가량 왔다. 답장하는데 죽는 줄 알았다. 상대(호프만)가 며칠 전에 팔로우했는데, 그것도 몰랐다”며 “팬분들이 좋아할 만한 경기를 했다. 역전해서 더 재밌는 경기가 나온 것 같다. tvN 유튜브에 올라온 시즌2 경기 중 내 경기 조회 수가 월등히 높다. 댓글도 정말 많았다”고 자부했다. 실제 유상훈과 호프만의 싸움은 8일 기준으로 69만 조회 수를 기록, 다른 경기보다 4~5배 높았다. 격투기 팬들이 유상훈의 경기에 열광하는 이유가 있다. 그가 호프만에게 다운당했을 당시 정신을 잃은 채 싸웠다는 것을 고백했기 때문이다. 경기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그의 전언에 더욱 화제가 됐다. 논토너먼트 특성상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야 UFC와 계약할 수 있는데, 유상훈이 큰 기대를 품고 있는 이유다.그는 “블랙아웃을 처음 경험했다. 나쁘지 않았다. 내가 만약 힘없이 쓰러지고 경기가 끝났으면 더 슬프고 힘들었을 것이다. 다운당하고도 내 움직임이 나오고 (오히려) 시합에 집중하며 침착하게 한 것 같다”면서 “조회 수가 증명해 주듯, 팬들이 내 경기를 좋아해서 보는 거 아닌가. 그래서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우슈를 시작한 유상훈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다. 우슈를 시작하기 전부터 옥타곤에 오르길 열망한 그는 은메달을 목에 건 후 곧장 종합격투기(MMA)로 전향했다. UFC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난하지만, 유상훈은 언젠간 옥타곤에서 싸운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한다. 아직 ‘꿈’이 실현되지 않았지만, 유상훈은 상상의 나래를 자주 펼친다. 그는 “UFC에서 경기하는 상상을 많이 한다. 웰터급, 라이트급 선수들과 싸우는 걸 그려본다. 최근 상대는 길버트 번즈(브라질)와 함자트 치마예프였다. 번즈를 타격으로 편안하게 요리했다. 치마예프는 각(이기는 장면)이 잘 안 나오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상훈은 “내 승리 중 7~80%가 KO다. 나는 판정을 생각하지 않는다. (UFC에 간다면) 누구나 좋아하는 경기, 팬들이 다음 경기 언제 하나 생각할 정도로 화끈하게 싸우겠다. 상남자처럼 싸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희웅 기자 2023.06.10 19:41
뮤직

정윤희 '뉴욕 아리랑', 설연휴 앞서 뉴욕 한인사회서 뜨거운 반향

트롯 발라드 가수 정윤희의 ‘뉴욕 아리랑’이 설명절을 앞둔 미국 뉴욕 한인사회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뉴욕 아리랑’은 뮤지컬 배우 출신 트롯 가수 정윤희가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 살아가며, 고향과 부모·형제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발표한 힐링 트롯이다.‘뉴욕 아리랑’의 유튜브는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만든 영상이 5만회를 넘겼고, 최근 뉴욕 거리를 배경으로 만든 공식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서, 팬들이 ‘짤’로 만들어 올리는 유튜브와 쇼츠 영상까지 급증하고 있다.‘가슴이 저리도록 절절함이 묻어나는 노래’ ‘애절한 감성이 대단하다’ 등 유저들의 댓글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특히 뉴욕에서 오는 반응은 더욱 뜨겁다. 정윤희는 오는 6월 뉴욕한인축제에 초대를 받은 것을 비롯해 뉴욕 소재 한인 연예기획사들과 미주지역 프로모션을 협의 중이다.조용필 매니저 출신 음원제작자 맹정호 대표는 “너무도 바쁜 타향살이에 고향 한번 못가고 중년이 되어버린 해외 한인들에게 명절 때면 더욱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지는 법”이라면서 “‘뉴욕 아리랑’이 그 절절한 눈물과 감성의 배출구 역할이 된 것 같다. 과거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부산에서 서울로 역주행하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정윤희는 한편 지난 16일 KBS1 ‘가요무대’에 두번째 출연했고, 최근 대구 TBN 라디오의 프로그램 ‘차차차’의 고정 MC로 캐스팅되는 등 트롯 발라드 가수로서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서울예대 무용과 출신 정윤희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오다 지난 2021년 4월부터 트롯가수로 변신했다. 정윤희는 ‘갱년기인가봐’, ‘남자란게 뭐길래’를 연이어 발표하며 꾸준히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023.01.17 19:21
해외축구

황희찬 '훈련병 사진'에 댓글이..."우리편 군인 아닌 듯"

황희찬(울버햄튼)이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훈련소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진짜 군인처럼 살아있는 눈빛에 많은 팬들이 응원과 더불어 재치있는 댓글로 그를 응원했다. 황희찬은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고, 지난달 30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훈련소를 퇴소했다. 그가 올린 훈련소 사진에는 훈련소 동기들과 함께 찍은 기념 사진, 각개전투 훈련을 받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소중한 추억. 너무 즐거웠어 전우들'이라는 글도 올렸다. 이에 많은 팬들이 사진을 본 감상(?)을 남겼는데,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은 "훈련병으로 간 게 아니라 조교로 갔었구나"라는 글이다. 이어 "군인은 군인인데 우리편이 아닌 것 같아요", 이에 달린 "희찬 동무"라는 댓글도 팬들을 웃겼다. 그 외 "희찬아 UDT 느낌이다" "제너럴 찬"이라며 진짜 군인 같은 모습을 칭찬하는가 하면 "이런 좋은 군자원을 EPL로 보내긴 아깝다"고 장난 섞인 댓글을 단 팬도 보였다. 한편 황희찬은 울버햄튼 구단이 2일 공개한 새 시즌 선수들의 등번호 소개에서 11번을 받았다. 황희찬이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후 프란시스코 트란캉이 11번을 달고 있어 26번을 달았지만, 황희찬이 국가대표팀에서 달고 있는 자신의 번호 11번을 이번에 제대로 받게 됐다. 트란캉은 이적설이 돌면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으로 떠날 가능성이 크다. 이은경 기자 2022.07.02 09:34
연예

[인터뷰①] '지우학' 조이현 "SNS 팔로워 급증…해외팬 응원 신기해"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배우 조이현이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조이현은 1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글로벌 인기 소감을 묻자 "배우들과 스태프 분들이 함께 열심히 8개월 동안 촬영한 작품이다. 이 작품이 세상에 나오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배우들이 좋은 일을 함께 즐기고 있어서 좋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 작품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던 이유에 대해 "한국 좀비물이 해외에서 이미 탄탄하게 자리를 잘 잡은 것 같다. 작품 공개 후 'K-좀비라면 믿고 볼 수 있겠다'고 이야기해주시더라. 덕분에 '지금 우리 학교는'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해외 팬들에게도 많은 응원을 받고 있는 조이현. 그는 "작품 공개 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정말 많이 늘었다. 지금도 늘고 있어서, 제 계정 같지도 않고 신기하다. '좋아요'도 많아지고 댓글도 많아졌다"면서 "요즘은 한국말이 아닌 다른 언어 댓글도 많아서 신기하다. 아직도 제 계정 같지 않다. 감사한 마음이 든다. 인스타그램 때문에 '지금 우리 학교는'이 잘 되고 있다는 체감이 가장 많이 된다"라고 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공개 단 10일 만에 3억 6102만 시간 누적 시청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 역대 시청 시간 5위로 올라섰다. 또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전 세계 94개국에서 톱10에 올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2.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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